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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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스무살' 최원영, 귀여운 착각남 어쩌면 좋지

기사입력 2015.09.26 16:5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두번 째 스무살' 최원영이 착각 퍼레이드로 유쾌한 즐거움을 안겼다.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의 김우철(최원영 분)의 세상은 김우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아내의 대학 생활은 나를 위한 쇼이고 절친을 위한 마음은 나의 질투심을 자극하기 위함이라 착각한다. 이 악역의 존재가 극을 유쾌하고 즐겁게 만들고 있다.

25일 방송에서 우철은 노라(최지우) 와 현석(이상윤) 사이를 질투, 설렜던 노라의 행동들이 사실은 모두 자신에게 잘 보이기 위한 ‘쇼’였다고 생각했다. 노라를 유치하게 생각하면서도 계속해서 노라의 말과 행동에 집중하며 관심을 더해갔다.

우철은 현석에게 줄 도시락을 싸는 노라를 향해 자신의 질투를 유발하려는 계획으로 알았다. "나이가 몇인데 질투 작전을"이라며 지적하면서도 싫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엉뚱한 상상들에 어리둥절해 하는 노라의 모습마저도 자신에게 튕기는 것이라 생각했다. 

우철은 단합대회 여행에서 마주친 노라에 화들짝 놀라며 마치 모르는 사람인 듯 대하다가도 식사 중 체한 노라를 걱정해 이진(박효주)과의 약속도 미루며 급히 소화제를 구하는 등 처음으로 노라를 생각하고 걱정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자신이 같이 있음에도 노라의 등을 쓸어주며 곁에 있는 현석에게 화가 나 “남의 마누라에게 뭐하는 짓이야?”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최원영은 노라와 현석 사이를 질투하며 느끼는 위기감을 당황스러운 표정들로 표현했다. 노라의 행동에 망상에 빠진 우철의 뻔뻔함은 얄밉기보다 귀엽게 느껴지게 만들었다. 최원영의 사랑스러운 악역 연기가 유쾌함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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