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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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언프리티2' 트루디는 제시도 춤추게 한다

기사입력 2015.09.19 04:11 / 기사수정 2015.09.19 04:1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래퍼 트루디의 상승세가 심상찮다. 차가운 독설가 제시의 마음도 녹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는 프로듀서로 버벌진트가 나서고 그의 2번, 3번 트랙의 피처링을 함께할 제시와 치타가 특별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트루디는 지난 방송 우승자의 권한으로 수아를 이번 트랙 대결에서 제외하며 본격적인 서바이벌에 나섰다. 트루디가 택한 것은 치타의 '음악이 아니었다면'이었다.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녹여내야하는 트랙. 안수민, 애쉬비, 길미 등과 함께 트루디는 경연에 나섰다. 

'언프리티 랩스타2' 출연 이전에 완벽한 신예인 트루디는 오로지 랩만 가지고 현장투표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아이돌인 유빈을 2위로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킨 그는 프로듀서 버벌진트의 선택도 받았다. 

무대를 지켜본 제시는 솔직하게 자신의 평가를 전했다. 제시는 "트루디밖에 안보였다. 치타보다 더 잘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후에도 그는 트루디가 너무 좋다며 연신 귀엽다고 즐거워하며 점찍은 듯한 모습이었다.

트루디 또한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는 길미와의 1대 1대결을 앞두고 "트랙3는 100% 트루디 아니겠냐"며 길미는 아직 가사를 외우지 못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자신했다. 다른 출연진들 또한 트루디의 음색과 곡이 어울린다며 트루디가 버벌진트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 낙관했다. 트루디의 선전과 달리 길미는 가사를 연거푸 실수하며 아쉬운 모습을 남겼고 결국 3번 트랙 '음악이 아니었다면'의 주인공은 트루디에게로 돌아갔다. ​

트루디는 '언프리티 랩스타2'를 통해 사실상 데뷔를 한거나 마찬가지인 신예 래퍼. 이전까지 무대나 방송 경험이 없었던 그는 '언프리티 랩스타2'가 새롭게 발굴해낸 원석으로 지난 첫 회 우승에 이어 3번 트랙도 손쉽게 가져가며 이번 '언프리티 랩스타2' 최고의 수혜자로 일찌감치 떠올랐다. 과연 트루디의 선전이 앞으로도 계속될 지 지켜보는 것도 즐거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엠넷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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