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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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27점' kt, KCC 꺾고 시즌 첫 승

기사입력 2015.09.16 21:1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박상오가 홀로 27점을 올리며 부산 kt의 첫 승을 이끌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72-54로 승리했다.

이날 kt의 포워드 박상오는 27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부터 전세가 kt쪽으로 기울었다. 박철호가 초반 연속득점으로 KCC를 흔들었고 박상오까지 득점에 이어 자유투를 얻어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골밑에서 리바운드로 외곽 진에 힘을 보탰다. 반면 KCC는 어렵게 얻은 자유투를 모두 놓치는 등 집중력의 부재가 나타났다. 20-10, kt의 10점 차 리드로 2쿼터가 시작됐다.

2쿼터 박상오가 포문을 열자 곧바로 KCC 전태풍이 3점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박상오가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이광재에게 어시스트까지 배달하며 추격을 뿌리쳤다. 전반 35-24, kt의 11점 차 리드.

3쿼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KCC는 낮은 슛 성공률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kt는 리드에도 압박 수비로 KCC를 조였고 상대 실수를 유발했다. 그 사이 코트니 심스는 화끈한 덩크슛으로 상대를 압도했고 49-34로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4쿼터, 전태풍이 반전을 위해 연거푸 3점포를 던졌다. 그러나 림은 공을 외면했다. 반면 kt는 박상오가 침착하게 2점씩 쌓아나갔고 블레이클리는 리바운드로 KCC에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kt는 공수 조화 속에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거뒀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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