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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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캅' 손호준, 이다희에 애인 죽은 과거 고백했다 '뭉클'

기사입력 2015.09.15 22:23



▲ 미세스 캅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세스 캅' 이다희가 손호준 앞에서 오열했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16회에서는 한진우(손호준 분)가 민도영(이다희)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재원(이강욱)은 민도영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후 민도영은 집에서 홀로 괴로워했고, 한진우는 '해 줄 말이 있어. 힘든 거 알아. 내 파트너고 내 마누라야. 진짜 나를 네 파트너라고 생각하면 나와. 집 앞이야'라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또 한진우는 "나 애인 죽은 지 일 년 조금 지났어. 산 좋아했고 산에서 만났고 암벽 타는 거 좋아했었어. 근데 사고가 생겼어. 결국 나 살리려고 로프 끊고 먼저 갔어. 매일 같이 죽고 싶었어. 죽으려고 머리에 총도 박아봤었고. 근데 용기가 안 나더라"라며 과거사를 고백했다.
 
특히 민도영은 "진짜 나쁜 놈은 죽어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죽이고 나니까 내가 왜 괴로운지 모르겠어요"라며 호소했고, 한진우는 "때려죽일 새끼지만 그래도 사람 새끼니까. 책임감 느끼고 괴롭고 힘들어하고"라며 위로했다.

그러나 민도영은 "어찌 됐든 사람 죽였으니까 책임감 느끼고 반성하고 괴로워하란 말입니까.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내가 왜?"라며 분노했다.
 
한진우는 "어찌 됐든 사람 목숨이잖아. 죽은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자. 그렇게 부정하고 살면 너만 더 힘들다는 거 모르겠어?"라며 쏘아붙였다.
 
끝내 민도영은 "이미 미안하단 말이에요"라며 오열했고, 한진우는 "그만하면 됐어"라며 슬픔을 나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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