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60)이 타선에 대한 기대의 마음을 전했다.
SK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4차전 경기를 치른다. 지난 6일 박종훈의 호투와 홈런 세 방을 앞세워 8연승을 달리고 있던 넥센을 눌렀다. 특히 중심타선이 살아났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었다.
그러나 올시즌 SK는 타격감이 살아난 것 같다가도 침묵하기를 반복하면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용희 감독도 그 부분을 지적했다. 김용희 감독은 "타격이 돼야 한다"면서 "안타를 많이 치고 못 나가는 경우도 있고, 안타를 적게 치고도 점수가 많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꾸준히 안타 8개씩은 나와줬으면 좋겠다. 특히 장타가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SK에서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 중 하나가 김강민. 그러나 최근 타격 컨디션이 좋지 못한 김강민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강민은 최근 다섯경기에서 1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용희 감독은 "시즌 초 무릎 부상 여파가 있을 수도 있다. 또 옆구리 실금 때문에 테이핑을 하고 나가기도 했다. 미세한 폼의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김강민이 빠지면서 조동화가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SK는 이명기(지명타자)-조동화(중견수)-최정(3루수)-정의윤(좌익수)-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브라운(우익수)-박계현(2루수)-김성현(유격수)가 선발 출전하고, 메릴 켈리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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