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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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대표팀 명단 발표, 석현준-권순태 첫 발탁

기사입력 2015.08.24 10:29 / 기사수정 2015.08.24 10:3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이 새로운 얼굴들로 구성된 9월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에 나설 대표팀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예선 G조에서 1승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은 오는 3일 라오스와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8일에는 레바논 원정을 소화하는 등 본선행 티켓을 향한 여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당장 조별리그 성적도 중요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예선에서 새로운 선수들에 대한 실험도 게을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번 라오스-레바논전에서는 그동안 확인하지 못했던 새 얼굴들의 기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에 예상대로 석현준이 슈틸리케호에서 처음으로 발탁됐다. 2010년 이후 5년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 석현준은 포르투칼 리그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뛰면서 자신의 기량을 확인시켜준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10골을 터트렸고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도 도움 한개를 기록했다. 골문에는 권순태가 눈길을 끈다. 그동안 선두 전북 현대의 골문을 지키면서 대표팀 발탁이 유력해보였지만 매번 선택을 받지 못했던 권순태였다. 이번에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서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하게 됐다.

이외에도 광주유니버시아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연세대 골키퍼 김동준이 이름을 올렸고 성남FC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황의조도 포함됐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했다.

다음은 대표팀 명단

GK 김승규(울산), 권순태(전북), 김동준(연세대)
DF 임창우(울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곽태휘(알힐랄), 김기희(전북), 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철(수원), 김진수(호펜하임), 장현수(광저우 푸리)
MF 이재성(전북),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권창훈(수원), 박주호(마인츠), 황의조(성남), 정우영(빗셀고베), 구자철(마인츠), 김승대(포항), 손흥민(레버쿠젠)
FW 석현준(비토리아 세투발), 이정협(상주)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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