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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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더지니어스' 김경훈, 사선에서 살아온 생존왕

기사입력 2015.08.23 00:52 / 기사수정 2015.08.23 00:56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김경훈이 '생존'을 걸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데스매치에서 세 번째로 승리를 거뒀다. 돌발 행동으로 참가자들의 무시를 받던 그가 이제는 '더지니어스' 마지막 4인에 포함돼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22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서 참가자들은 레이스 경주로 자신이 응원하는 캐릭터를 우승시켜 승점을 획득하는 '호러레이스2'로 우승자와 탈락자를 가렸다.

이날 장동민은 홍진호와 연합을 결성하면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상민 신아영 김풍과도 힘을 합쳤다. 김경훈은 이준석과 함께 우승을 노렸다.

치열한 두뇌 싸움이 펼쳐진 끝에 장동민은 팀원들의 도움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게임 중 수가 읽힌 김경훈은 가장 적은 점수를 얻어 탈락자 후보로 지목됐다. 

김경훈은 자신과 함께 힘을 합쳤던 이준석을 데스매치에서 대결을 펼칠 참가자로 선택했다. 두 사람은 콰트로 게임에 참여했다. 결국 김경훈은 카드를 꺼내고 바꾸는 시간을 늦추는 전략으로 이준석을 꺾었다.

'탈락'이라는 사선(死線)에서 김경훈은 다시 다음 게임에 참가하는 자격을 얻었다. 그와 데스매치에서 대결한 이상민 최정문 이준석은 패배의 쓴맛을 맛봣다.

'더 지니어스' 시리즈의 우승자와 상위권 참가자가 모인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이 시작될 때만해도 김경훈은 큰 주목을 받지못했다. 오히려 이상민의 도움을 받아 겨우 탈락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김경훈은 이상민을 꺾으면서 생존 본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참가자들 속에서 맥락 없어 보이는 행동으로 혼란을 주면서도 잘 짜인 전략을 선보인 것이다.

김경훈은 앞서 데스매치 연습을 한다는 것을 밝히면서 "왕들을 하나하나 데스매치에서 만나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연승은 말한 대로 김경훈은 '왕 척살자'로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참가자들이 만만하게 여기던 김경훈은 '더 지니어스' 마지막 4인이 됐다. 게임을 풀어가는 경험과 생존 능력까지 갖추게 된 그는 이제 우승을 위해 숨겨놨던 발톱을 조금씩 꺼내고 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김경훈 ⓒ tvN '더 지니어스'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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