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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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쇼핑가족' 토크쇼+시트콤, 현대인 소비 짚다 (종합)

기사입력 2015.08.19 17:09 / 기사수정 2015.08.19 17:0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현대인들의 소비 형태를 다루는, 신선한 콘셉트의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이 다가온다. 

19일 서울 상암동 JTBC 본사에서 열린 '연쇄쇼핑가족' 제작발표회에는 김수아 PD, 이영자, 박명수, 박지윤, 써니, 박원이 참석했다. 

'연쇄쇼핑가족'은 선택 장애에 빠진 현대인들의 소비 욕망을 낱낱이 분석하는 신개념 쇼핑 심리토크쇼다. 성별, 연령대별, 생활패턴별로 소비, 쇼핑 습관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김수아 PD는 "한 연쇄쇼핑가족을 보면서 MC나 시청자분들이 자신의 경우에 대입해보고 공감을 느끼면서도, 잘못된 선택에 대해서 생각을 공유해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MC들은 현대인들의 쇼핑과 소비를 다루는 '연쇄가족쇼핑'이 신선하게 다가온다고 입을 모았다.박명수는 "쇼핑에 대해 다뤄 아무래도 공감대가 클 것이다"면서 "신선한 만큼 위험도도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일반인들의 사연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사연을 받지 않고 시트콤으로 재구성해, 토크쇼와 결합하는 식이다. MC들의 영수증으로 최근 소비 형태를 파악해보는 '영수증 토크' 코너와 시트콤을 보고 소비 생활을 분석하는 코너로 구성된다.

김 PD는 "사연을 받아 MC들이 토크를 하려고 했는데, 이런 형식의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 비슷한 느낌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새로운 구성을 시도한 이유를 밝혔다.

공감과 고민은 큰 포인트다. 단순히 예능적인 재미에만 그치지 않고, 자신의 습관과 생활을 뒤돌아보게 한다. 박지윤은 "쇼핑에는 개인적인 성향이 깃들어 있다. 각자의 씀씀이와 소비를 나의 잣대로 뭐라고 할 수 없다. 저런 삶도 있을 수 있구나 생각한다. 내가 소비했던 흔적이 남아있는 영수증을 제작진에 제출하면서 나를 한 번 되돌아 보게 됐다"며 프로그램이 자신에게 준 의미를 밝혔다. 

박지윤이 중심을 잡는 가운데, 이영자와 박명수의 티격태격 케미, 그리고 써니의 활발함과 전문 방송인 도약의 욕망을 드러낸 박원의 재치있는 한 마디까지, 다섯 MC가 빚어낼 유쾌한 호흡도 관전포인트다. 오는 22일 오후 11시 첫 방송.

drogba@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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