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유승옥이 남모르게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달 유승옥은 한국아시아우호재단의 '더 BOOK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수익의 1%를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더 BOOK 프로젝트'는 동남아시아의 도서관에 한국의 전래동화 도서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번역해 보급하는 사업. 도서관은 있지만 정작 읽을거리가 마땅치 않은 동남아권 어린이에게 한국의 콘텐츠를 제공해 양국간의 문화적 교류를 증진시키는 프로젝트다. 유승옥은 수익의 1%를 약정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이에 동참했다
유승옥 측 한 관계자는 "유승옥이 어릴 때 시골에서 자라서 책이나 이런 것들을 접하기가 쉽지 않았다. 단순히 돈으로 기부하는 것도 좋지만 사후관리가 좀 더 확실한 것을 원했다"며 "어린이들이 책을 보고 꿈을 꿔 현실이 되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더라"고 귓띔했다.
이외에도 유승옥은 행사 출연료 기부 등 조용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유승옥이 워낙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갑자기 스타가 된 것에 대해 고마움을 갖고 있다. 받은 사랑만큼 보답을 해야한다고 생각해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있으면 기부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승옥은 최근 도서 '유승옥의 발레이션'을 출간을 비롯해, SBS '정글의 법칙' 촬영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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