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8.11 11:17 / 기사수정 2015.08.11 11:1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사도'의 이준익 감독이 송강호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준익 감독과 배우 송강호, 유아인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 얘기하며 "송강호 씨를 캐스팅한 것은 정말 행운이다. 너무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시나리오를 쓸 때는 영조 역할에 송강호 씨를 염두에 못 뒀다. 지난 10여 년간 워낙 스케줄이 바쁜 분이라 시나리오를 건네보지도 못했는데, 이번에 정말 운 좋게 시나리오를 의뢰한 후에 흔쾌히, 아주 빠른 시간 안에 하겠다고 해서 이제 웬 땡큐냐, 하는 마음이 들었었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또 "캐스팅 된 순간부터 지금 순간까지 현장에서 송강호 씨가 보여준 영조의 모습에선 송강호라는 배우가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라는 것을 감동적으로 느꼈다. 그것은 같이 작업한 모든 이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로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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