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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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 "팬들 머물 수 있는 '행복한 집' 만들 것"(일문일답)

기사입력 2015.08.09 07:00 / 기사수정 2015.08.09 00:09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드라마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그룹 B1A4 멤버들이 1년 1개월만에 모여 신곡 '스윗 걸(Sweet Girl)'로 활동을 시작했다.

B1A4는 지난 7일 KBS 2TV '뮤직뱅크' 생방송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게릴라 콘서트 개최와 새 앨범을 발표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진영은 "멤버들과 함께 활동을 시작해 즐겁다. 혼자할 때는 외로운 순간이 많다"며 "멤버들과 같이 있으면 시끄럽고 재밌는 일도 많다. 긍정적으로 활동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치열한 올여름 가요계에서 새 앨범을 내는 것에 대해 "앨범 전체가 자작곡이다. 1위를 하려는 생각보다는 앨범을 발표해서 저희 음악을 들려드리는 것에 의의를 둔다"고 밝혔다.

B1A4는 6일 서울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어 신곡 '스윗 걸'을 공개했다. 진영의 자작곡으로 운명적인 상대에게 고백하는 달콤한 분위기를 담았다. '스윗 걸'이 수록된 B1A4의 미니 앨범은 10일 공개된다.

다음 B1A4의 일문일답.

게릴라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날씨도 덥고 시간도 늦어서 인원수를 채울 수 있을까 걱정했다. 자리가 꽉 차서 정말 놀랐다. 펜스를 넘어 팬들이 있어 감동했다. 힘을 받아서 열심히 활동할 수 있을 듯하다."(진영)

앨범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많았을 것 같다.

"자작곡 앨범이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잘 만들어서 들려드리고 싶었다.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진영)

자작곡 앨범이 향후 앨범 발표에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닌가.

"고민보다는 설렘이 앞선다. 다음 노래를 빨리 완성해서 보여드리고 싶다."(진영)

새 앨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가.

"세월에 맞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어느덧 20대 중반이다. 자연스럽게 변해가는 모습들을 전하고 싶었다."(진영)

어떤 것들이 변화했는가.

"성숙해졌다. 어쨌든 저희도 나이가 먹었다. 예전 앨범의 사진만 봐도 지금과 확연히 다르다. 세월이 흐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진영)

"1년 공백기를 가지면서 앨범 준비를 계속했다. 멤버들과 같이 있고 대화를 나눌 시간이 많았다. 멤버들과 더욱 사이가 좋아진 것 같다."(바로)

이번 활동을 통해 얻어가고 싶은 것들이 있을 듯하다.

"무대에 많이 오르고 싶다. 무대에 대한 갈증이 심했다. 팬들도 1년 동안 다섯 명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하셨을 것 같다."(신우)

"도전심을 얻어가고 싶다. 콘서트와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다. (가수와 연예인은) 계속 시도를 해야 하는 직업이다. 한자리에 머무는 것보다 발전하고 싶다. 할 수 있는 음악의 영역이 넓혀가겠다."(바로)

"1년이라는 기다림을 통해 희열과 기쁨을 얻어 가고 싶다. 너무 오래 기다린 것 같다. 그동안의 서러움을 무대에 올라 노래를 들려드리면서 풀 것이다."(공찬)

B1A4로서 이루지 못한 것들은 있는가.

"너무 많다. 팀을 알리고 싶다. 많은 분이 아직 저희를 모르신다. 직접 만든 음악을 더 많이 들려드리고 싶고, B1A4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바로)

앨범을 만들면서 고민도 많았을 것 같다.

"예전 팬들이 그대로 다시 좋아해 주실 것인지 걱정했다. 저희가 만든 음악을 좋아해 주실지도 걱정했다. 안무, 앨범 디자인 등에도 신경 쓰였다."(신우)

"팬분들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 1년 1개월의 공백이 있었다. 우리가 다시 새롭게 나왔을 때 함께했던 팬들이 뭉칠 수 있을까 걱정했다. 다시 와주셔서 고마웠다. 게릴라 콘서트에 그렇게 많은 팬이 오신 분들이 오실 줄은 몰랐다. 너무 고마웠다."(바로)

"데뷔 초에 눈에 익었던 팬들도 게릴라 콘서트에 오셨다. 한동안 모습을 비치지 않으시던 분들이었다."(신우)

"집이 가장 편하다. '집 나가면 고생'이라고 생각하셔서 다시 돌아오신 듯하다. 공백이 길었던 저희 잘못도 있다. 최대한 행복한 집을 만들겠다. 나가시지 않으셨으면 한다."(바로)

바로, tvN '집밥 백선생'에 출연한다. 멤버들에게 요리를 선보인 적이 있는가.

"'집밥 백선생'에서 배웠던 레시피로 형들에게 음식을 해줬다. 콩나물 찌개와 콩나물 찜을 했다. 저의 첫 요리 작품이었다."(바로)

"바로가 요리를 잘 할 줄은 예상 못했다. 백주부님의 위대함을 다시 깨달았다."(신우)

"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하니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바로)

in999@xportsnews.com / 사진 = B1A4 ⓒ WM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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