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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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 1G 2AS' 아스날, 에미레이츠컵서 리옹 대파

기사입력 2015.07.26 07:35 / 기사수정 2015.07.26 07:4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날이 화끈한 공격력으로 친선대회인 에미레이츠컵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대파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벌어진 2015 에미레이츠컵 1차전에서 리옹을 6-0으로 제압했다. 매년 아스날은 자체적으로 타국리그 팀들을 초청해 친선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에도 에미레이츠컵은 런던에서 열려 아스날의 다음 시즌 준비에 좋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아시아투어에서 돌아온 아스날은 주축 선수들이 포함된 선발 라인업을 과감하게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올리비에 지루가 서고 그 뒤로 메수트 외질,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아론 렘지가 나섰다. 신예 공격수 이워비도 출전 기회를 노렸다. 반대편에는 아스날 이적설이 났던 알렉상드로 라카제트가 리옹의 공격을 이끌었다.

라카제트가 벵거 감독이 보는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에도 관심이 집중됐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침묵했다. 그 사이 아스날은 쉴 틈 없이 6골을 몰아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선제골은 전반 29분 지루의 머리에서 나왔다. 오른쪽에서 외질이 올려준 프리킥을 골문 앞에서 헤딩골로 마무리지었다. 이어 전반 34분에는 체임벌린이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두번째 골을, 전반 35분에는 이워비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3분 뒤에 또 골이 나왔다. 이번에는 램지였다. 외질이 왼쪽에서 절묘하게 페널티박스 안으로 왼발로 감아서 차준 패스를 뛰어들어오던 램지가 밀어넣었다.

후반 17분에는 동료들의 골만 돕던 외질이 직접 득점을 기록했다.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돌파한 외질은 지루의 패스를 받아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후반 39분에는 산티 카소를라의 득점까지 나온 아스날은 경기를 6-0으로 마무리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외질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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