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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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신곡] 수많은 아이돌과, 그리고 리쌍

기사입력 2015.07.17 18:07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7월 셋째주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그룹 슈퍼주니어, 인피니트, 에이핑크, 갓세븐까지 수많은 가수들이 신곡을 발매했다.
 
인피니트와 갓세븐은 13일 0시를 기해 각각 신곡을 발표했다. 인피니트의 신곡 '배드'는 나쁜 여자에 매달리는 한 남자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인피니트의 색을 유지하면서 노래에 변주를 줘 기대감을 더했다. 씨스타 AOA 걸스데이 소녀시대 순으로 쏟아지던 걸그룹 대전 속, 인피니트의 노래는 음원사이트 진입 1위를 기록하며 임팩트를 남겼다.
 
갓세븐의 신곡 '딱 좋아'는 걱정 많은 여자친구를 위한 힐링 송으로, '자존감 높여주는 노래'로 서서히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귀여운 남친돌 콘셉트는 서서히 무르익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경우엔 공개 4일 만에 500만 뷰를 돌파해 신인 그룹 치고는 이례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니 눈길을 끈다.
 
이어 슈퍼주니어는 "'쏘리쏘리'를 넘어설 슈퍼주니어의 대표곡"이라는 설명과 동시에 10주년 스페셜 앨범을 발매했다. 켄지가 작곡한 타이틀곡 '데빌'은 그동안의 슈퍼주니어 노래를 대표했던 '중독성 강한 후크' 대신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높은 완성도로 다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세에 합류한' 에이핑크는 신곡 '리멤버'로 인피니트에 이어 또 한 번 음원차트 진입 1위를 기록했다. 에이핑크의 청순함을 유지하면서 여름의 시원한 감각을 더한 신곡 '리멤버'는 내로라하는 음원 강자 사이에서도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카라 구하라는 기리보이와 함께한 솔로 데뷔곡 '초코칩쿠키'를 발표했다.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그녀의 변신만 놓고 본다면 꽤 눈길을 끈다. 상큼발랄을 벗고 건강한 섹시미를 선보이는 그녀의 모습은 분명 신선한 풍경이다.
 
아이돌 그룹과 아이돌 그룹 솔로 가수들이 대거 컴백한 가운데, 힙합 듀오 리쌍은 약 3년 만의 신곡 '주마등'을 발표했다. 리쌍의 노래는 내로라하는 음원 강자 아이돌 그룹이 즐비한 7월 가요대전에서 단박에 음원차트 1위를 거머쥐며 여전한 저력을 과시 중이다. 대중적이지 않다고 소속사가 미리 곡을 설명했지만, '믿고 듣는' 리쌍의 노래는 여전히 대중의 감성을 자극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SM, 울림, 에이큐브, JYP, 리쌍컴퍼니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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