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정현은 8일 광주 염주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남자단식 16강에서 레드니키 마틴(미국)을 세트스코어 2-0(6-3, 6-1)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톱시드인 정현은 큰 문제없이 금메달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마틴과의 16강에서 정현은 1세트 초반 왼손잡이인 상대의 플레이에 다소 고전했지만 3-3 상황서 마틴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첫 세트를 9게임 만에 가져간 정현은 2세트 들어 더욱 빠르고 정확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상대를 흔들며 1-1에서 내리 5게임을 따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순조롭게 8강에 오른 정현은 "상대가 왼손잡이에 서브도 강해 조금 힘들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래도 빨리 적응해 쉽게 이길 수 있었다"면서 "태극마크를 달고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앞으로 최선을 다해 목표를 이루겠다"고 금메달의 포부를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정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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