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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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또똣', 각양각색 종영 소감 "폭삭 속았구다"

기사입력 2015.07.02 13:08 / 기사수정 2015.07.02 13:1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맨도롱 또똣’ 유연석, 이성재, 김성오, 서이안, 김희정, 진영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2개월여 간의 항해를 마무리 짓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2일 종영하는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에서 백건우 역을 맡은 유연석은 드라마 측을 통해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나니 제주에서의 긴 여행을 마친 기분이다. 우리 스태프, 배우 모두 함께 여행을 떠나온 친구들인 것만 같다. 4개월가량 동고동락하던 친구들과 여행을 마치려하니 아쉬움이 앞선다”고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때로는 힘들기도 했던 여행이었지만 너무나 즐거웠고, 오랫동안 잊지 못할 ‘맨도롱 또똣’한 여행으로 기억될 거 같다. 건우도 이제... 안녕”이라고 덧붙였다.

늦사랑에 푹 빠진 순정남 송정근 역의 이성재는 “송정근으로 잠시나마 제주도의 삶을 살아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우리 스태프들과 연기자들, 그리고 지켜봐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모두 감사하다”고 짧고 굵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제주 해녀로 당당한 매력을 뽐냈던 김해실 역의 김희정은 “나의 ‘맨도롱 또똣’한 팀~ 당신들이 나의 흑진주였습니다”라며 “모두들 폭삭 속았구다~~^^”라고 수고하셨다는 뜻의 제주 방언을 전했다.


‘청정 읍장님’ 황욱 역으로 열연했던 김성오는 “늘 그랬듯이 이제 내일부터는 뭐하면서 살지? 돈은 어떻게 벌지? 하는 걱정과 고민들이 찾아온다”고 특유의 너스레를 떨며 “현장이 너무 바쁘고 힘들게 돌아가서, 많은 분들과 여유를 가지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 제주도 올로케라는 엄청난 일을 해낸 우리 모두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악녀 목지원 역을 맡았던 서이안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시원섭섭하다. 감독님, 작가님, 좋은 선배님들과 그리고 밤낮없이 고생하신 스태프 분들, ‘맨도롱 또똣’ 함께 해서 즐겁게 무사히 촬영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맨도롱 또똣’의 감초 정풍산 역으로 성공적인 지상파 안방극장 데뷔를 마친 진영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벌써 ‘정풍산’과 헤어져야 한다니 무척 아쉽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힐링을 받으며 즐겁게 작업한 시간이었다”고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1일 방송된 15회에서는 건우(유연석)와 정주(강소라)가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맨도롱또똣 ⓒ 본팩토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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