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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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슈바인슈타이거 관심 공식화…131억 제안

기사입력 2015.06.22 04:49 / 기사수정 2015.06.22 04:5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를 데리고 오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내부 소식에 능통한 스티브 베이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맨유가 뮌헨에 이적료가 들은 제안을 넣었다. 슈바인슈타이거 영입에 확신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를 모두가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영국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맨유가 슈바인슈타이거에 구체적인 액수가 담긴 제안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뮌헨측에 750만 파운드(한화 약 131억 원)의 이적료가 담긴 제안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이 열리면서 슈바인슈타이거는 수시로 맨유와 연결됐지만 세부적인 이적료 액수가 입에 오르는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맨유가 슈바인슈타이거 영입에 적극적이라는 사실을 방증하는 결과로 보인다.

맨유를 이끌고 있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슈바인슈타이거를 원하고 있다. 둘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뮌헨에서 감독과 선수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올 시즌 부상과 팀 내 스리백 시스템으로 인해 이전보다는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러한 중앙 미드필더를 보강하길 원하는 맨유에게도 슈바인슈타이거는 좋은 옵션이라는 점 등이 이적설을 키웠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뮌헨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았지만 아직 재계약 협상을 벌이지 않고 있다. 그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지만 일각에서는 맨유행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 역시 "슈바인슈타이거가 이적을 원하면 보내줄 의사가 있다"면서 일단 여러 클럽들의 제의가 오면 적극적으로 수용해 검토해보겠다는 의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이 확정될 경우 맨유는 더욱 강력한 미드필더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마이클 캐릭, 안드레 에레라, 마루앙 펠라이니 외에 슈바인슈타이거까지 가세하면서 판 할의 미드필더와 다양한 전술 운영에 탄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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