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유강남이 있어 최경철의 공백에도 양상문 감독의 시름은 깊지 않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를 갖는다. 전날 LG는 연장 12회 끝 채은성의 끝내기 안타로 SK를 누르면서 4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전날 LG는 주전 포수 최경철이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양상문 감독은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2주 정도 제외될 것"이라고 전했다.
타격이 클 주전 포수의 공백, 그러나 LG에는 유강남이 있었다. 양상문 감독은 "계속 (최)경철이만 경기에 나섰다면 이런 상황이 힘들었을텐데, (유)강남이가 지금까지 그래도 경기에 좀 나간 경험이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양상문 감독은 "큰 일이 없다면 경철이가 올 때까지 강남이를 밀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최경철을 대신해 마스크를 쓴 유강남은 동점을 만드는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세 번의 도루를 잡아내며 팀의 승리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유강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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