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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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이제야 자신을 '배우'라고 말한 이유

기사입력 2015.06.01 11: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임수정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 러브콜을 받으며 이제야 자신이 배우가 되어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임수정이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후 다양한 작품과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임수정은 "일년에 두 작품씩 해야할 것 같다. 하고 싶은 캐릭터가 너무 많아졌다"고 행복한 고민을 전했다. 민규동 감독이 연출하고 류승룡, 이선균과 함께 호흡을 맞춘 '내 아내의 모든 것'을 통해 임수정은 기존에는 보지 못했던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20~30대 여성들의 많은 공감과 함께 사랑을 받았다.

그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찍고 난 뒤 들어오는 캐릭터 연령대가 내 나이에, 내 감성에 맞아졌다"며 "어려도 20대 후반이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졌거나 아이를 잃은 캐릭터도 들어온다. 장르도 많이 다양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릴러부터 공포, 드라마, 성장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임수정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절대 불변의 동안 미모로 유명한 임수정은 "어린 캐릭터가 들어온다면 하겠다"면서도 "지금까지 어린 캐릭터를 실제로 많이 해왔다. 지금도 어린 캐릭터에 대해 마음은 열려있지만 감성에 맞는 캐릭터를 찾아가는 것도 큰 즐거움 중의 하나다. 이제 진짜 여배우가 되는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가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영화 '은밀한 유혹'에서도 새로운 캐릭터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카지노 재벌과의 결혼으로 천문학적인 재산을 상속받으려는 간병인으로 분하는 임수정은 초반 발랄한 매력부터 후반부 서스펜스 스릴러까지 올곳이 홀로 이끌어가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자신의 매력을 선보인다.

한편 '은밀한 유혹'은 프랑스 소설 '지푸라기 여자'를 원작으로, 절박한 상황에 내몰린 여자 지연(임수정)이 마카오 카지노 그룹 회장 비서인 성열(유연석)을 만나 위험한 제안을 받게 되는 내용을 담은 범죄 멜로로 오는 6월 4일 개봉 예정이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은밀한 유혹' 임수정ⓒ호호호비치]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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