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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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엄지원 '경성학교', 서늘한 女女 카리스마 온다

기사입력 2015.05.11 10:50 / 기사수정 2015.05.11 10:5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박보영과 엄지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이 신비로운 캐릭터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11일 미스터리 캐릭터 스틸 사진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등이 나섰다.

공개된 스틸 사진에 박보영은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 듯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살피고 있는 한편, 엄지원은 알 수 없는 미소를 띄우며 우아하고 기품있는 자태를 드러냈다.

영화 '과속 스캔들', '늑대소년', '피 끓는 청춘'등 충무로 20대 여배우 중 돋보이는 존재감으로 흥행파워까지 인정받은 박보영은 이번 영화에서 학교의 비밀을 파헤치는 전학생 주란역을 맡았다. 그는 이상 증세를 보이다 사라지는 소녀들을 목격하고 그 소녀들과 동일한 증상이 자신에게도 일어나자 극심한 혼란에 빠지는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비밀의 중심에서 온몸으로 불안함을 표현해낸 열연과 극을 오가는 감정 연기까지 펼친 그녀에게 이해영 감독은 "이영화로 그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박보영의 연기변신을 기대케 했다.

엄지원은 기숙학교의 교장으로 변신해 우아하면서도 속내를 알 수 없는 이중적인 인물을 탁월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그는 제작 초기 일본어 대사 분량이 적었지만, 시대성이 살아있는 캐릭터 표현을 위해 일본어 대사를 늘리자고 먼저 제안할 정도로 섬세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감독은 "박보영과는 다른 색깔로 엄지원이 영화 한 쪽의 긴장감을 만들어 영화가 풍부해졌다"며 엄지원이 맡은 교장역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과 이를 한 소녀가 목격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미스터리 영화 '경성학교'는 오는 6월 개봉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롯데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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