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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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亞최다 7호골' 스완지, 헐시티 3-1 제압

기사입력 2015.04.05 00:46 / 기사수정 2015.04.05 00:4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이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골을 터뜨리며 스완지 시티에 승리를 안겼다. 

스완지는 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EPL 31라운드서 헐 시티를 3-1로 제압했다. 2연승에 성공한 스완지는 13승7무11패(승점46)를 기록하면서 중위권 수성에 힘을 더했다. 

A매치를 마치고 팀에 복귀하자마자 선발로 경기에 임한 기성용이 해결사였다. 기성용은 0-0으로 맞선 전반 18분 존조 셸비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나온 볼을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5일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리그 6번째 골을 터뜨리며 박지성의 한국인 한 시즌 최다골을 넘어선 기성용은 이날 득점으로 2년 전 카가와 신지의 아시아 선수 최다골(6골)까지 벽을 허물었다.  

기성용의 활약 속에 스완지는 전반 37분 바페팀비 고미스가 문전 혼전 상황서 오버헤드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스완지가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았던 스완지는 후반 시작과 함께 상대에 만회골을 허용하면서 잠시 흔들렸다. 그 틈을 타 헐시티가 공세를 피기 시작했지만 데이비드 마일러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그 사이 스완지는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었고 수적 우세를 유지해 나갔다. 기성용도 경기 종반 위치를 더욱 올리며 스완지의 공격을 이끌었다. 스완지는 막판 헐시티의 공격을 잘 차단한 뒤 롱패스 한번으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고 고미스가 절묘한 칩슈팅으로 쐐기를 박으며 3-1로 승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기성용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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