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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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연극 '레드' 합류 "그토록 바라온 무대"

기사입력 2015.03.09 17:11 / 기사수정 2015.03.09 17:1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정보석이 연극 '레드'에 캐스팅됐다.

9일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정보석, 한명구, 박은석, 박정복이 연극 '레드'에 새롭게 합류했다"고 밝혔다.

'레드'는 미국 추상표현주의 화가 마크 로스코 (Mark Rothko) 와 그의 조수 켄 (Ken)이 출연하는 2인극으로 미국 작가 존 로건이 실제 마크 로스코가 했던 이야기들을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한 작품이다.화가와 조수의 이야기이지만 아버지와 아들, 두 세대간의 이야기를 대변하고 있다. 기존의 것은 새로운 것에 정복당하고 이런 순환들 사이에 성숙하고 쇠퇴하고 소멸되는 세대간의 이해와 화합을 이야기 한다. 2010년 제 64회 토니어워즈에서 연극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6개 부문을 수상했다.

마크 로스코 역에는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정보석, 꾸준한 연극 작품 활동을 통해 뿌리 깊은 연기 철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한명구가 캐스팅됐다.

정보석은 “2011년 초연되었던 연극 '레드'를 보고 내가 먼저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기회에 그토록 바라왔던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한명구는 “대본을 보고 한 화가의 예술정신을 담은 이 이야기에 배우로서 뭔지 모를 끌림이 있었다. 관객과 배우 모두 어마 어마한 에너지를 가져갈 수 있는 이 작품을 함께 할 생각에 떨린다”고 말했다.

켄 역에는 '프라이드', 히스토리 보이즈' 등 깊이 있는 작품에서 준수한 외모와 감각적인 연기로 팬들을 사로잡은 ‘연극계의 완판남’ 배우 박은석,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졸업한 뒤 뮤지컬 '고스트'에서 남자 주인공인 샘을 죽이는 윌리 로페즈 역으로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준비된 박정복이 함께한다.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며, 오는 26일 티켓 오픈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레드 ⓒ 신시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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