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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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푸르른 날에' 송하윤 "우울증 왔을 때 찾아온 고마운 작품"

기사입력 2015.03.09 15:13 / 기사수정 2015.03.09 16:0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의 송하윤이 새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송하윤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그래도 푸르른 날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하윤은 "전작 '스웨덴 세탁소'를 마치고 작품 우울증이 왔었는데, 그 때 '그래도 푸르른 날에' 대본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본을 보니 배역이 29살까지 나오더라. 내가 올해 30살이 됐는데, 내가 지나온 시간만큼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또 송하윤은 "'그래도 푸르른 날에'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극 중에서 송하윤은 생모에게 버림받고 아버지도 죽고 없는 본가에서 큰어머니의 구박과 배다른 동생들의 질시 속에 자라나지만, 타고난 천성이 밝고 씩씩해 최악의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이영희를 연기한다.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팥쥐로 태어났지만 콩쥐로 살아야했던 주인공 영희의 청춘 연대기이자 성공기를 그리고 있다. 1970년대 먹고 살기 위해 쉼 없는 청춘을 보낸 시청자들의 가슴  한 켠에 간직한 아련한 옛 추억을 꺼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송하윤을 비롯해 김민수, 이해우, 정이연, 박현숙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9시 2TV에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송하윤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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