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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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수다방' 유해진 "차승원이 툭툭 던져준 조언들, 내겐 큰 도움"

기사입력 2015.03.02 18:07 / 기사수정 2015.03.02 18:1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유해진이 과거 차승원이 자신을 위해 해줬던 조언을 떠올렸다.

유해진은 1일 공개된 손미나의 여행 팟캐스트 '싹수다방'에 출연해 만재도와 tvN '삼시세끼-어촌편'에 대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유해진은 "'주유소 습격사건' 이후로 영화에서 조금 주목받기 시작할 때 처음 들어간 회사에 차승원이 있었다. 사실 사무실 갈 일은 없었고 거의 6년동안을 인사만 하는 정도의 사이였다"고 고백했다.

오랜시간 함께하며 가족처럼 지내온 연극의 시스템에 익숙해진 탓에 먼저 나서서 낯선 사람들에게 살갑게 대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이어 "영화 '국경의 남쪽'에서 잠시 같이 하게되면서 그때 친해졌다"며 "영화 쪽에 융화되지 못하고 낯가리고 그런 것에 있어서 차승원이 따끔하게 술을 먹고 이야기해준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유해진은 "내게 늘 양아치 역할만 들어왔다. 양아치 역할만 맡기 위해 연극을 해왔던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연극으로 잠시 돌아가기도 했었다"며 "그때 차승원이 '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차승원은) 살갑게 말하는 것도 아니다. 툭툭 던진다. 지금은 익숙하다"며 "이런 이야기들은 보통 술을 마시며 나온다. 술 한잔 먹으면서 '자기야, 자기 말이야. 그건 아니야. 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는 거 아니야. 나는 이렇게 생각해'라고 조언해 주는 것들이 나에게 참 도움이 되었다"고 오랜 시간 인연을 맺어온 차승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차승원은 '삼시세끼-어촌편'에서도 유해진의 식성을 먼저 알아차리고 콩자반과 맨 김을 반찬으로 만들어주는 남다른 센스와 배려로 눈길을 받고 있다.

한편 손미나의 여행 팟캐스트 '싹수다방'은 매주 1회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유해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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