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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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라스' 최현석·맹기용, 요리실력에 입담까지 '마력男'

기사입력 2015.02.26 07:00 / 기사수정 2015.02.26 18:0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라디오스타' 최현석, 맹기용, 서태화가 요리 실력에 버금가는 예능감을 뽐냈다.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서태화, 최현석, 브라이언, 맹기용이 출연한 '지지고 볶고 맛보고 즐기고'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가수, 셰프까지 직업은 다르지만 요리로 하나 된 이들은 재치 있는 입담과 요리 실력, 예능감을 선보이며 각양각색의 매력을 발산했다. 

최현석은 자기소개부터 남달랐다. "뼛속 깊이 혈관에 흐르는 혈액까지 셰프인 셰프 최현석"이라고 밝힌 그는 "레스토랑에 유명인이 찾아오면 누가 찾아온다고 자랑을 하기 마련이다. 우리 레스토랑처럼 클라스 있는 곳은 연예인이 왔다고 홍보를 안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촬영한 요리를 시식하지 못하게 하는 셰프는 셰프가 아니다. 난 식은 걸 감안하더라도 내가 만든 요리 버려지는 게 너무 아깝다. 내 요리는 맛이 없었던 적이 없다"고 깨알 자랑했다. 

맹기용은 요리 실력을 비롯해 훈훈한 비주얼, 엄친아의 매력으로 MC들을 사로잡았다. 손호영, 기성용, 이상윤의 닮은꼴로 언급된 그는 "손호영, 기성용, 이상윤 중 주로 미는 게 누구냐"는 MC의 질문에 "기성용 씨 팬이다. 기성용을 밀고 있다"며 쑥스러워하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엄친아다운 면모도 보여줬다. 홍익대 공과대를 전체 수석으로 입학했다는 그는 "아버지가 서울고와 서울대를 수석 졸업하시고 카이스트대 전자과가 신설되고 교수로 임용되셨다. 어머니와 아버진 그때 학생과 교수로 만나셨다. 어머닌 K대 첫 번째로 여자 박사학위를 취득하셨다"고 전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동생은 대전에서 수능 1등 해서 서울대에 재학 중이다"이라고 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연기할 때보다 요리할 때가 더 집중이 잘 된다"고 털어놓은 배우 서태화도 이에 뒤지지 않았다. MC들의 입맛을 만족시켜야 하는 요리대결에서 0표 굴욕을 받은 그는 삐치는 모습으로 귀여운 면을 엿보게 했다. 궁중음식을 내놓았던 서태화는 "제가 네 분을 잘못 봤다. 되게 격 있는 사람들인 줄 알았다. 해장국이나 만들어 올 걸"이라며 울컥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이들은 요리 실력은 물론 남다른 입담까지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최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허세 가득한 연출로 '허세 셰프'라는 애칭을 얻은 최현석은 '라디오스타'에서도 자기 자랑을 끊임없이 늘어놓았다. 입담 뿐 아니라 로보캅 흉내와 기타 연주 실력까지 과시, 블랙홀 같은 마력을 발산했다.

맹기용 역시 연예인 뺨치는 외모에 엄친아 스펙으로 완벽남의 매력을, 서태화는 배우와 요리사 겸업 목표를 밝히는 등 요리에 대한 강한 열정을 내비쳐 호감을 샀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라디오스타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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