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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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1도움' 레알, 데포르티보 2-0 제압…선두 유지

기사입력 2015.02.15 03:4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 패배 충격을 빠르게 씻어냈다.

레알은 1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데포르티보와의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에서 이스코와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지난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4로 크게 패하면서 분위기가 뒤숭숭하던 레알은 데포르티보를 제물로 반전에 성공했다. 공수에 걸쳐 무거웠던 몸놀림도 이날 한결 산뜻한 움직임을 보여줘 승리 이상의 것을 얻었다.

초반에는 데포르티보가 이삭 쿠엔카를 앞세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은 10분을 기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 크로스바를 맞추면서 서서히 공격에 열을 올렸다.

오른쪽 측면이 살아나면서 흐름을 탄 레알은 전반 2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른쪽에서 크로스에 의해 문전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뒤로 흐른 볼을 이스코가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잘 마친 레알은 후반 초반 몰아붙이는 데포르티보에 고전했다. 전략적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압박의 강도를 높인 데포르티보에 연달아 실점 장면을 허용하기도 했다. 다행히 셀소 보르헤스의 슈팅이 골대 맞았고 오리올 리에라의 헤딩 슈팅은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가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안도의 한숨을 내쉰 레알은 후반 28분 카림 벤제마가 쐐기를 박았다. 호날두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내준 볼을 벤제마가 칩슈팅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데포르티보를 따돌린 레알은 19승4패(승점57)를 기록해 한 경기 덜 치른 FC바르셀로나(승점54)와 격차를 벌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레알 마드리드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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