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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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과외' 이재훈, 잠수 실력 과시…이태임 스승으로 서열정리

기사입력 2015.02.06 09:09 / 기사수정 2015.02.06 09:09

조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진영 기자] '띠과외' 이재훈이 문어를 잡고 이태임의 마음까지 낚았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14회에서는 제주도에사는 남자 이재훈과 제주도에서 태어난 이태임이 운명적으로 엮인 제주도에서 해녀들과 첫 수업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허당인 줄만 알았던 '삼춘' 이재훈은 허세가 아닌 완벽한 잠수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고, 이태임은 이재훈의 모습을 적극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과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선 엄격할 것만 같던 해녀들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었다. 할머니들의 정겨운 자기소개가 이어지며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졌다. "안 추우세요?"라는 이태임의 말에 할머니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오히려 그를 걱정하기 시작했고, 제주도 방언이 쓰나미처럼 쏟아지며 이재훈과 이태임을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 
 
할머니들과 함께 물로 나간 이재훈은 멀뚱멀뚱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바다로 들어간 이재훈은 당당히 문어를 잡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이태임의 잠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바다 보다는 조금 더 안전한 수족관으로 향했다. 
 
자신만만했던 이태임은 물에 들어가자마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쉽게 물 아래로 내려갈 수 없었고, 긴장 반 설렘 반으로 물에 들어가기 전 이태임은 "물 차가워요? 나 잘 할 수 있을까?"라며 걱정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태임은 물에 내려가자마자 다시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다. 숨을 참지 못한 채 수면 위로 올라왔던 것. 다슬기도 잡았다던 이태임의 잠수 실력은 본인이 말했던 1분 30초가 아니라 9초였다.
 
이에 이재훈은 구세주처럼 등장해 잠영 실력을 뽐냈다. 물속에 들어가기 전 최면을 건다던 이재훈은 물속으로 서서히 내려갔고 해녀 할머니가 보여줬던 그 모습을 연상케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태임의 실력과는 달리 이재훈의 잠수 실력은 놀라움을 줬다. 이태임은 연신 엄지손가락을 들었고, 이재훈은 완벽한 '해남'의 모습을 보여주며 30초 잠수 실력을 보여줬다.
 
이태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렇게 자신이 있으니까 큰 소리를 땅땅 쳤구나. 인정. 정말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후 이태임은 이재훈의 설명과 함께 더욱 깊게 잠수를 하는 기회를 얻게 됐고, 이재훈을 진정한 스승으로 받아들이며 '첫 동반 입수'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훈은 "물을 정말 좋아하는 친구다"라며 이태임의 태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두 사람의 잠수는 마치 한 쌍의 '인어 커플'을 연상시키며 앞으로 두 사람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김성령&성시경, 정재형&송가연, 이태임&이재훈 등 띠동갑 스타들이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버킷리스트를 배워보는 리얼 과외 버라이어티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사진 =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 MBC]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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