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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텃밭' 토리파인즈는 어떤 곳?

기사입력 2015.02.05 12:08 / 기사수정 2015.02.06 06:3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타이거 우즈(40, 미국)의 '텃밭'으로 불리는 토리파인즈 골프 코스는 어떤 곳일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을미년 5번째 대회인 2015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30만달러ㆍ약 68억원)이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토리파인즈 골프코스(남코스 7698야드ㆍ북코스 7052야드)에서 열린다.

1957년 처음 개장한 토리파인즈는 윌리엄 벨이 디자인했다. 2008년 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오픈을 개최할 정도로 이름있는 골프장이다. 동시에 '퍼블릭' 골프장으로 대중에게 열려있고 샌디에이고 시에서 관리하는 코스다. 태평양을 끼고 있는 토리파인즈는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지만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선수들에게 골칫거리다.

토리파인즈는 총 36홀 코스로 '남코스'와 '북코스'로 나뉘어 있다. 두 코스 중 거리는 남코스가 약 650야드 더 길다. 통상적으로 파머스인슈어런스 대회가 열릴 때는 두 코스를 모두 사용했다. 선수들은 1, 2라운드에서 '로테이션' 형식으로 남코스와 북코스를 오가며 경기를 소화한다. 컷 탈락 선수들이 결정되면 남은 3, 4 결승라운드는 모두 남코스에서 진행된다.

이 코스의 최강자는 단연 우즈다. 우즈는 토리파인즈가 개최한 대회에서 1999년, 2003년, 2005~2008년, 2013년 동안 무려 8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US오픈과 뷰익인비테이셔널(현 파머스인슈어런스)이 동시에 열린 2008년에는 한해 같은 코스에서 2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스콧 스톨링스(미국)가 9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고 최경주는 아쉽게 1타차 준우승을 기록했었다. 

이번 대회에 한국선수는 최경주, 박성준, 노승열, 배상문, 양건, 김민휘, 박진 등 총 8명이 참가한다. 가장 먼저 최경주와 노승렬이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남코스에서 스타트를 끊고 10분 후 배상문이 그 뒤를 잇는다. 우즈는 새벽 2시 20분 북코스에서 토리파인즈 코스 통산 9승 사냥에 나선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토리파인즈 코스) 마쓰야마 히데키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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