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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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 경쟁' 니시오카 "싸워야 강해진다"

기사입력 2015.01.21 11:43 / 기사수정 2015.01.21 11:43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신 타이거즈의 니시오카 츠요시(30)가 2루수 자리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보였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21일 하와이로 훈련을 떠나는 니시오카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한신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유격수 도리타니 다카시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해 내야에 공백이 예상됐다. 남은 내야수들이 차례로 자리를 메울것으로 보였으나 도리타니가 잔류를 결정하며 내야 경쟁에 불이 붙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니시오카도 2루를 두고 우에모토 히로키와 경쟁하게 됐다.

니시오카는 "자신의 포지션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이 프로"라며 "싸우지 않으면 팀도 강해지지 않는다"고 2루수 경쟁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어 2루수 이외의 포지션으로 승부할 가능성은 없다며 재차 선을 그었다. 

니시오카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한창이다. 지난해 11월 수술한 오른쪽 팔꿈치의 회복 뿐 아니라 체중 감량에도 소득을 보이고 있다. 니시오카는 "수술을 받았던 오른쪽 팔꿈치는 양호한 상태다. 니시오카는 투구와 타격 연습을 재개했다"고 자신의 상태를 밝혔다.

이번 하와이 훈련에는 식단 관리를 도울 영양사도 동행했다. 니시오카는 지난 시즌 86kg이었던 체중을 80kg 초반까지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세계"라고 단언한 그는 철저하게 2루만을 바라보며 시즌 개막전을 정조준하고 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한신 타이거즈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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