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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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과외' 정재형-송가연, 뒤바뀐 남녀 매력 발산

기사입력 2015.01.17 11:45 / 기사수정 2015.01.17 11:45

조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진영 기자]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정재형과 송가연이 뒤바뀐 남녀 케미를 발산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는 송가연의 제자가 되고 싶다는 정재형이 입단 테스트를 통과해, 그와 첫 수업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가연은 "내가 누굴 가르칠 입장이 안 된다. 그런데 정재형 아저씨를 가르치려면 배로 연습을 하고 공부를 더 할 수 있겠다 싶어서"라며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는 말로 정재형의 격투기 과외를 맡기로 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송가연의 스펙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가연의 겸손한 태도와 달리 그는 경호무술 3단, 특공무술 2단, 합기도 2단, 유도 2단, 태권도 1단, 절권도 1단, 검도 1단까지 도합 12단의 '격투 머신'임이 밝혀진 것. 무엇보다 국내 몇 안 되는 여성 파이터로서 시련을 겪으며 성장 중인 소녀파이터 송가연이 걸어온 발자취를 담은 경기 영상이 소개됐다.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정재형을 맞은 송가연은 초심을 가다듬으며 정재형을 다독거리는 등 자상하면서도 때로는 엄한 스승의 모습을 보여줬고, 기초 체력 훈련 속에서 아저씨 입담이 터진 정재형은 시종일관 곡소리를 내는 상반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격투기를 처음 할 때의) 그 설렘을 살짝 잊고 있었다"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정재형에게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 송가연은 강한 열정을 보여줬고, 저질 체력임에도 송가연에게 자신의 의지를 증명하려는 듯 고군분투하는 정재형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체력과 성격 면에서 완벽하게 뒤바뀐 소녀 파이터 송가연과 아저씨 정재형의 모습은 그 자체로 큰 웃음을 안겼고, 진심과 의지가 넘치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사람의 모습은 다음 방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사진 =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 MBC]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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