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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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웰 더블더블' 전자랜드, 동부 누르고 5위 도약

기사입력 2015.01.06 21:04 / 기사수정 2015.01.06 21:04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원주 동부를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원주 동부 프로미를 80-75로 꺾고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즌 전적 17승 17패를 기록하며 부산 kt 소닉붐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동부는 1패를 추가해 시즌전적 22승 12패가 됐다.

이날 전자랜드는 포웰이 21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정효근이 14점, 정병국과 레더가 9점으로 분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초반부터 전자랜드가 리드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포웰을 앞세워 22-18로 4점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들어서 동부가 따라붙었으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레더의 득점으로 35-31, 4점 차를 유지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자랜드 정병국의 득점으로 포문이 열린 3쿼터도 전자랜드의 분위기였다. 동부 김주성이 연속 득점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리드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쿼터 중반 동부 박병우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46-46 동점을 만들며 흐름이 바뀌는 듯 했으나 정효근과 레더, 차바위까지 득점에 가세한 전자랜드가 다시 56-50으로 점수를 벌리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쿼터에서도 전자랜드가 기세를 이어나갔다. 전자랜드는 한때 10점 차까지 달아나며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지만 4쿼터 막판 동부의 수비에 고전하며 종료 19초 전 76-75, 한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파울 작전으로 나온 동부를 맞아 포웰이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했고 마지막 리차드슨의 볼을 빼앗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 리카르도 포웰 ⓒ KBL ]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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