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8:16
경제

흡연 Y염색체 소실 촉진…비흡연자에 비해 2-4배 높아

기사입력 2014.12.07 01:24 / 기사수정 2014.12.07 01:24

대중문화부 기자
흡연이 Y염색체 소실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YTN 방송화면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흡연이 Y염색체 소실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YTN 방송화면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 흡연 Y염색체 소실 촉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흡연이 남성의 Y염색체 소실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의 라스 포스베리 박사는 최근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Y염색체의 소실 속도가 빠르며 흡연량이 많을수록 속도는 더 빨라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포스베리 박사는 노인 남성 6천여명의 혈액샘플을 분석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나이를 먹을수록 Y염색체가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흡연자들에게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70세 이상 노인의 15%에서 최소한 10% 이상의 Y염색체 소실이 나타났으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이러한 Y염색체의 소실 가능성이 2-4배나 높았다.

포스메리 박사는 "Y염색체가 소실된 세포는 면역체계의 종양 감시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혈압, 과체중, 당뇨병, 운동부족 등 다른 위험요인과는 관계없이 오로지 흡연만이 Y염색체 소실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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