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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신곡] "신예 잡으러 왔다"…음원강자들의 대반격

기사입력 2014.08.31 13:17 / 기사수정 2014.08.31 13:17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가요계 신예들의 돌풍이 거세다. 그룹 위너와 태민, 장범준, 박보람 등이 어느샌가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예상 외로 걸그룹 시크릿과 카라 등이 음원차트에서 주춤한 가운데 걸그룹과 보이그룹의 대표주자격인 씨스타와 슈퍼주니어가 재정비를 마치고 신예들을 잡으러 나섰다.

씨스타가 여름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씨스타가 여름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먼저 씨스타가 26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Sweet & Sour'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달 발매한 'TOUCH & MOVE(터치 앤 무브)'의 성공 이후 공개된 앨범으로 팬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씨스타는 이번 앨범 'Sweet & Sour'서 대중이 씨스타에게 기대하는 최고의 매력을 압축해 담아냈다. 이단옆차기와 의기투합한 신곡 'I Swear(아이 스웨어)'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듯한 여름의 시원함과 판타지를 머금고 있다.

여기에 생기 넘치는 보컬과 스타일리쉬한 리믹스 트랙이 더해져 러블리한 앨범이 완성됐다. 하우스룰즈, 글렌체크, Reno, DJ Smells 등 국내 최고의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트랙들은 원곡의 힘찬 멜로디는 최대한 보존하면서 변화무쌍한 분위기를 완성한 비범한 구성을 선보인다.

또한 이날 함께 공개된 'I Swear' 뮤직비디오에는 한껏 여름을 즐기고 있는 씨스타 멤버들의 생기넘치는 모습과 어우러진 시원시원한 보컬이 청량감을 선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이판 해변가의 석양을 배경으로 하와이안 춤을 추는 멤버들. 싱그러운 젊음은 석양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는 'I Swear'의 뮤직비디오는 조용필, 타이거JK, 정기고와 작업한 비쥬얼아티스트 룸펜스가 맡아 감각적인 영상을 구축했다.

씨스타는 팬들의 인기를 반영하듯 'I Swear' 역시 음원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장악에 나섰다. 'I Swaer'는 발매 직후 멜론, 엠넷,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벅스 등 8개 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기록하며 음원 강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여름하면 씨스타다'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씨스타는 이번 앨범서도 멜론 실시간 차트와 일간차트에서 4~5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다음주를 기해 음원차트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슈퍼주니어가 오랜만에 앨범을 발매해 인기몰이에 나섰다. ⓒ SM엔터테인먼트
슈퍼주니어가 오랜만에 앨범을 발매해 인기몰이에 나섰다. ⓒ SM엔터테인먼트


이어 슈퍼주니어는 29일 0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7집 'MAMACITA(마마시타)'에 수록된 10곡 전곡 음원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MAMACITA(아야야)'를 비롯해 슈퍼주니어의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10곡이 수록됐으며, 유영진, 돈 스파이크, 테디 라일리, 히치하이커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타이틀 곡은 'MAMACITA(아야야)'로 인도 퍼커션 리듬을 바탕으로 한 드럼 사운드와 DJ리믹스를 연상케 하는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어반 뉴 잭 스윙 장르의 곡이다.

이특은 이번 앨범 발매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2년 2개월 만에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데뷔 10년 차를 맞아 주변 의견도 듣고 멤버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았다"는 말로 이번 앨범의 음악성을 자신했다.

이러한 자신감에는 뮤직비디오도 한 몫했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서 카우보이 콘셉트로 나서 흥미를 더했다.

규현은 겜블러, 려육은 이발사, 시원은 보안관, 동해는 헌터, 은혁은 전직투우사, 성민은 은행장, 신동은 대장장이, 강인은 과일가게 주인, 희철은 바텐더, 이특은 도망자 역할을 맡아 스토리있는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29일 KBS '뮤직뱅크'서 첫 무대를 펼친 슈퍼주니어는 9월 1일 오프라인 발매될 예정으로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ID가 새롭게 태어났다. ⓒ 예당엔터테인먼트
EXID가 새롭게 태어났다. ⓒ 예당엔터테인먼트


이 밖에도 한 때는 동지에서 이제는 적으로 만나게 된 EXID와 베스티도 이번주 연달아 컴백하는 묘한 상황이 연출됐다.

먼저 EXID가 27일 정오 새싱글 '위아래'를 발매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위아래'는 공동 작곡가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가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다.

'위아래'는 색소폰의 강렬한 라인과 따라 부르기 쉬운 HOOK이 인상적인 곡으로 EXID의 멤버 LE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LE는 직전 앨범이었던 '매일밤'에 이어 이번 앨범에서도 타고난 감각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EXID는 멤버 솔지와 혜린을 영입해 새로운 모습으로 첫 선을 보인만큼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베스티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 YNB엔터테인먼트
베스티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 YNB엔터테인먼트


EXID 멤버였던 유지,혜연,해령을 영입해 4인조 걸그룹으로 탄생한 베스티도 29일 첫 번째 미니앨범 디지털 리패키지 '니가 필요해'를 공개했다.

베스티의 신곡 '니가 필요해'는 가요계 히트제조기 이단옆차기와 지오디 '하늘색 약속' , 개리&정인 '사람냄새' 등을 프로듀싱한 홈보이의 작품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무 동작이 큰 장점인 곡이다.

2013년 7월 데뷔한 베스티는 지난달 28일 데뷔 1주년을 맞아 미니앨범 'Hot Baby'를 발표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번에는 스쿨룩을 들고 나온 베스티가 상큼 발랄한 매력과 각선미로 남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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