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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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오늘(25일) 퇴원…도보대회 및 문화제 참석"

기사입력 2014.08.25 10:36 / 기사수정 2014.08.25 10:40

한인구 기자
김장훈이 오늘(25일) 퇴원해 세월호 특별법 관련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장훈 페이스북
김장훈이 오늘(25일) 퇴원해 세월호 특별법 관련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장훈 페이스북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세월호 참사 유족들과 단신 농성을 벌이다 실신했던 가수 김장훈이 퇴원 의사를 밝혔다.

김장훈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오늘 오후 1시에 퇴원합니다. 다시 쓰러져 입원하더라도…오늘 15개 대학교 통합 학생 교수 동문 도보대회및 문화제에 참석키로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깰순 없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서 있을힘은 되고 막상 사람들 앞에서면 알아서 노래는 나옵니다. 소신과 관객이라는 위대한 힘으로…청년들이 보다못해 순수한 애국심으로 일어나게 한거만 해도 어른으로서 미안한데 펑크를 낼순없죠. 제 정신 아닌채로 공연하고 제 정신으로 돌아오면 또 쓰러지겠지만 또 일어나면 되는겁니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세상에 할꺼 다하고 지킬꺼 다 지키면서 할 수 있는 싸움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학생들 청와대 갔다오면 8시반쯤 될 것 같다고 변경사항을 알려왔습니다. 문화제에 많이들오셔요"라고 적었다.

앞서 김장훈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여웠다. 그는 단식 21일째였던 지난 24일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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