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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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환자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그 시작은?

기사입력 2014.08.21 15:06 / 기사수정 2014.08.21 15:10

한인구 기자
아이스 버킷 챌린지 ⓒ 조진웅, 전효성, 주원, 보아 트위터
아이스 버킷 챌린지 ⓒ 조진웅, 전효성, 주원, 보아 트위터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한국 연예계에도 강타하고 있다.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위한 사회 운동과 모금 행사로, 동참 인원수가 급격히 늘어가고 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한 사람이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거나 미국 ALS(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루게릭병) 협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참가자는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 도전을 받을 3명을 지명해 캠페인을 이어간다. 그러나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것이 하나의 유행으로 퍼지며, 얼음물 샤워를 하면서도 기부를 하는 것으로 점차 바뀌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2013년 미국 북부 지역에서 알려진 찬물에 입수하는 방식의 콜드 워터 챌린지에서 유래됐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 콜드 원터 챌린지는 건강상 위험하다는 비판을 받아 열기가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한 사람이 종교 단체에 기부를 하든지 물에 입수하든지 선택하라는 식의 도전을 걸어오며 다시 유행을 탔다.

이어 지난 6월 미국의 한 골프 채널에서 찬물 대신 얼음물로 이 도전을 시작했다. 이후 골프 선수 크리스 케네디가 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남편을 둔 자신의 조카인 쟌넷 세네르키아에게 도전을 청했고, 세네르키아는 딸이 촬영해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영상을 SNS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루게릭 병 환자 팻퀸은 본인의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다시 불을 지폈다. 이를 계기로 미국을 중심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급속도로 퍼져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한국에서도 현재 보아, 주원, 조진웅, 설경구, 전효성, 류승룡, 김종국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함께하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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