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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아웃 세이브' 켄리 젠슨, 힘겹게 류현진 5승 지켜

기사입력 2014.05.27 13:06 / 기사수정 2014.05.27 13:06

조재용 기자
켄리 젠슨 ⓒ 엑스포츠뉴스 DB
켄리 젠슨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힘겨웠던 류현진(다저스)의 시즌 5승, 결국 마무리 켄리 잰슨이 지켰다. 289일 만에 '4아웃 세이브'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MLB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결국 팀이 4-3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5승(2패)을 챙겼다.

7회까지 21타자 연속 범타 처리에 성공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였다. 류현진은 '퍼펙트'까지 아웃카운트 6개를 남겨둔 8회 선두타자 토드 프레지어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몰렸다. 결국 라이언 루드윅에게 좌전안타, 크리스 헤이지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실점했다. 후속타자 브라이언 페냐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바뀐 투수 브라이언 윌슨은 이날 경기에서도 흔들렸다. 선두타자 데빈 메소라코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대타 스킵 슈마커에게 볼넷을, 이어 빌리 해밀턴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경기는 순식간에 접전으로 돌변했다. 이때 잰슨이 마운드에 올라 브랜든 필립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급한 불을 껐다. 

잰슨은 9회 2사 이후 안타와 볼넷을 내주고 흔들렸다. 다행히 2사 1,2루에서 메소라코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15호 세이브다. 지난 시즌처럼 압도적인 구위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4아웃 세이브'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잰슨이 4아웃카운트 세이브를 따낸 것은 지난해 8월 12일 이후 289일 만이다. 그는 지난해 8월 12일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3삼진 무4사구 무실점 호투로 팀의 4-2 승리를 지키며 18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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