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21

다음·카카오 합병, 이석우 대표 "IT 모바일 역사 새로 쓰겠다" (전문)

기사입력 2014.05.26 21:12 / 기사수정 2014.05.26 21:18

26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카카오와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 다음카카오
26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카카오와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 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 합병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과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 합병에 이석우 공동 대표가 발표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6일 카카오와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통합법인명은 '다음카카오'로 결정됐다.

합병 형태는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약 1:1.556의 비율로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합병으로 시가 총액 3조4000억원대의 IT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이는 셀트리온(5조 690억원)에 이은 코스닥시장 2위 규모다.

이날 오후 이석우 카카오 대표와 최세훈 다음 대표는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회사의 시너지를 통해 IT 모바일 역사를 새로 쓰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석우 카카오 공동 대표의 발표문 전문.

안녕하세요. 카카오 공동 대표 이석우입니다. 다음과 카카오가 IT 모바일 역사에 남을 중요한 결정을 했습니다. 이런 뜻깊은 발표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럼 간단한 개요와 함께, 이번 합병의 의미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는 지난 금요일 이사회를 통해 양사의 합병을 결정하고 합병계약을 체결했습니다. 8월 양사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되면 연내에 통합 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법인의 명칭은 '다음카카오' 입니다.

이번 합병은 다음과 카카오의 차별적인 핵심 경쟁력을 통합해 양사의 당면 과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강점을 강화하는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IT 모바일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고도의 전략적 선택입니다.

다음카카오는 현재 양사의 전문 역량을 서로 활용해 모바일 시대, 그리고 모바일 이후 다가올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자 합니다. 또 국내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다음카카오는 IT 모바일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정보, 그리고 생활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모바일메신저에서 시작된 플랫폼 경쟁이 전 세계에서 뜨겁습니다. 게임, 쇼핑, 금융과 같은 기존의 다양한 산업군들이 모바일 플랫폼과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재, 지금까지 카카오가 혁신을 주도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모바일 혁명을 주도하기 위해서 더 빠른 속도로 움직여야 합니다.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우수한 IT 인력, 모바일 광고 플랫폼과 검색 네트워크를 확보한 다음과의 결합이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머지않아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이 증명했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혁명은 정보, 생활 영역으로 확장될 것입니다. 다음카카오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IT 모바일 역사를 새로 쓰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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