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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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부상에도 긍정 마인드 "휴식이 더 낫다"

기사입력 2014.05.06 15:49 / 기사수정 2014.05.06 16:09

김형민 기자
기성용이 무릎 부상을 안고 조기 귀국했다. 대표팀을 위해 빠른 복귀가 요구되지만 오히려 기성용은 부담보다는 휴식을 이야기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 엑스포츠뉴스DB
기성용이 무릎 부상을 안고 조기 귀국했다. 대표팀을 위해 빠른 복귀가 요구되지만 오히려 기성용은 부담보다는 휴식을 이야기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김형민 기자] 기성용이 무릎 부상을 안고 조기 귀국했다. 표정은 담담했지만 긍정적인 자세는 잃지 않았다.

기성용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고국으로 돌아왔다. 최근 무릎부상으로 리그 잔여 경기를 뛰지 못한 기성용은 바로 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겨 정확한 무릎 상태를 확인 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취재진과 만난 기성용은 무릎 상태와 향후 방향, 조기 귀국의 배경 등을 설명했다. 모든 이목은 부상 정도로 향했다. 기성용은 "부상은 3주 정도 됐다"면서 "지금 부상은 건염이라고 들었다. 굳어있는 상태라고 하는데 나 역시 정확히 어떤 상황인 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기성용 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홍명보호의 고심이 늘었다. 이미 대표팀 내에는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박주영, 박주호 등이 조기 귀국해 국내에서 치료와 재활 훈련, 몸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기성용 마저 몸상태가 완벽치 않아 월드컵 전까지 선수들의 회복 여부에 코칭 스텝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기성용은 오히려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복귀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휴식을 이야기했다. 기성용은 "부담이 된다기보다는 올 시즌 많은 경기를 해왔고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오히려 지금부터 많은 휴식을 갖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빠른 복귀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곧장 병원으로 향한 기성용은 "구단에서 3주동안 치료를 했지만 진전이 많이 없었다"면서 "나 역시 답답한 부분이 있었는데 한국에서 좋은 선생님들이 치료를 해주신다면 생각보다 더 빨리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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