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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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리빌딩 가속화…최대 13명 방출

기사입력 2014.05.06 14:58

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가 15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3-14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1-2로 패하고 허탈한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바르셀로나가 15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3-14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1-2로 패하고 허탈한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올 시즌 무관이 유력한 FC바르셀로나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팀 개편에 들어갈 계획이다.

바르셀로나의 악몽 같은 시즌이 막을 내리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바르셀로나는 유난히 경기장 안팎으로 시끄러웠다. 시즌 개막 전 티토 빌라노바 감독의 사임과 타타 마르티노 감독의 갑작스런 부임과 시즌 도중 터진 네이마르 영입 스캔들, 종반 FIFA(국제축구연맹) 징계와 빌라노바 감독의 사망까지 제대로 돌아간 것이 없었다.

그러는 사이 성적도 내리막을 탔다. 가장 시끄러웠던 시즌 막판 바르셀로나는 리그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국왕컵까지 3연패를 당하며 타이틀 경쟁에서 밀렸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움직임은 벌써 시작됐다. 바르셀로나는 계약기간이 남은 마르티노 감독과 이별하고 다음 시즌 새 감독 체제를 택했다. 현지 언론은 과거 바르셀로나B팀을 지도했던 루이스 엔리케 현 셀타 비고 감독과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선수단 변화도 엿보인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여름 이적 시장에 최대 13명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과 안도니 수비사레타 단장은 현재 선수 중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헤라르드 피케, 호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마르틴 몬토야, 마르크 바르트라, 사비 에르난데스까지 9명을 중심으로 새로운 팀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는 이적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올 시즌 중용되지 않았던 조나단 도스 산토스와 크리스티안 테요, 이브라힘 아펠라이, 이삭 쿠엔카, 세르히 로베르토, 오이에르 올라사발은 무조건 내보낸다는 생각이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다니엘 알베스, 알렉스 송 등 여전히 주전급 선수들은 이적 시장 동향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다. 원하는 팀과 이적료가 맞으면 놓아줄 수 있다는 말로 바르셀로나의 이적 시장은 상당히 뜨거울 전망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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