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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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역전승’ 주인공 SK 조인성 “팀 승리에 기여해 기뻐”

기사입력 2014.03.30 17:54 / 기사수정 2014.03.30 17:5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문학, 임지연 기자]SK 와이번스 포수 조인성이 4타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조인성은 3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로 나선 로스 울프가 1회 2점 홈런을 허용해 1-2로 끌려가던 SK는 조인성의 홈런포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조인성은 4회말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강윤구의 초구 직구를 노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스코어는 3-2가 됐다.

그러나 승리를 지키기 위해 등판한 SK 불펜 백인식과 채병용이 흔들려 역전을 허용했다.

8회초 4-3으로 끌려가던 SK는 다시 조인성의 방망이로 힘을 얻었다. SK는 넥센의 필승조 한현희와 손승락을 무너뜨렸다.

나주환의 적시타로 동점까지 만든 상황. 2사 2,3루에서 손승락과 마주한 조인성은 4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재역전승을 만든 주인공 조인성은 “공을 최대한 많이 보고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을 치려고 노력했다. 팀이 승리를 거두는 데 조금이나마 공헌했다는 데 만족한다”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조인성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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