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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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레스가 보는 아스날 우승 요건 "공격수와 4-4-2"

기사입력 2014.03.27 17:4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날의 전설 로베르토 피레스가 친정팀에 조언을 건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피레스와의 인터뷰를 정리해 보도했다. 여기에서 피레스는 아스날에 애정이 담긴 충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아스날은) 지금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렇게 된다면 아마도 4-4-2 포메이션도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피레스가 본 아스날의 약점은 공격수 부족이었다. 새로운 공격수의 가세와 함께 4-4-2 까지 전술의 운영 폭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아스날은 이와는 거리가 멀다. 올리비에 지루(아스날)가 유일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전술도 4-2-3-1 등 원톱을 중심으로 하는 포메이션을 애용한다.

피레스는 "최고 우선순위는 지루와 함께 뛸 수 있는 스트라이커를 데리고 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지금 시즌 성적은 좋다. 4위를 기록하고 있고 위건과의 FA컵 4강전도 앞두고 있다"며 아직 무관탈출을 포기할 때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아스날은 오는 30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리그 우승 경쟁의 향방이 걸린 중요한 일전이다. 승점 63으로 4위에 위치한 아스날로서는 경쟁팀 맨시티를 누르고 선두 첼시와의 격차를 좁혀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피레스는 "만약 아스날이 이긴다면 리그 우승도 가능해진다"면서 "축구는 모르는 것"이라 말했다. 또한 이어 "나는 항상 아르센 벵거 감독을 믿고 있다. 아스날에 자부심을 항상 갖고 있다"며 친정팀의 건투를 빌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아르센 벵거, 로베르토 피레스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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