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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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박치기한 파듀' 징계 완화 가능성에 FA 항소 고려

기사입력 2014.03.13 11:51 / 기사수정 2014.03.13 11:51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선수에게 박치기를 한 알런 파듀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에 대한 항소를 고려 중이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FA는 다비드 메이러에게 박치기를 한 파듀 감독의 7경기 출장 금지 징계가 IDC(Indepedent disciplinary commision)에 의해 완화될 수도 있다는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항소까지 고려하고 있다.

파듀 감독은 3경기 출장 금지, 4경기 터치라인 접근 금지가 포함된 7경기 징계를 받았다. 이는 감독에게 내려진 징계 중 역대 최고수위다. 하지만 FA는 징계를 2개로 나눈 판결 뿐만 아니라 완화 가능성에 당황해했다. 실제 IDC에 의해 파듀 감독의 징계가 약화된다면 항소를 한다는 게 FA의 입장이다. 

이번 사건이 IDC에 의해 진행되면서 FA는 또 다시 의사결정권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FA는 웨스트브롬위치 소속 니콜라스 아넬카의 인종차별적 골 세리머니와 관련, 10경기 출장금지 징계의 철퇴를 내리려 했지만, 그는 5경기 징계를 받는 데 그쳤다.

FA는 아넬카 징계에 대해서도 항소를 고려 중이다. FA는 파듀 감독이 높은 수위의 징계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7경기 징계가 확정된다며 파듀 감독은 마지막 3경기를 남겨놓은 시점인 4월 말에나 그라운드에 정상적으로 복귀를 하게 된다. 

파듀 감독은 "마음 속 깊이 후회하고 있고, 내가 한 모든 행동에 대해서 용서를 구한다. 내가 한 행동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였다"라고 말한 뒤 "FA가 내린 징계를 받아들일 것이다. 지금 내가 집중해야할 것은 다음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고, 남은 시즌동안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사진=파듀 ⓒ 뉴캐슬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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