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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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루이스 바르샤행?'…키를 쥐고 있는 무리뉴

기사입력 2014.03.07 14:27 / 기사수정 2014.03.07 14:27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바르셀로는 이번 여름 첼시 소속의 다비드 루이스를 영입을 원하고 있다. 문제는 첼시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키를 쥐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첼시를 만족시키려면 3천만파운드(약 533억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푸욜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캄프누를 떠나는 것이 결정된 뒤로 확실하게 마음을 먹은 듯보인다. 루이스와 첼시의 계약이 3년 이상 남아있고, 또 그들은 현금을 필요로 하는 구단도 아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루이스 판매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매력적인 제의가 온다면 생각해 볼 여지는 있다.

실제 루이스는 더 이상 첼시 수비의 첫번째 옵션이 아니다. 그는 리그 28경기에서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무리뉴 감독은 주장 존 테리의 파트너로 개리 케이힐을 선호하고 있으며 테리는 1년 계약 연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첼시는 또한 다음 시즌부터 합류할 생테티엔의 중앙 수비수 커트 조우마를 영입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지난 달 네마냐 마티치를 영입하면서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팀 스쿼드를 강화하기를 원하고 있는데 공격수 영입이 첫번째 목표다. 3100만파운드의 바이아웃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코스타가 첫번째 목표다. UEFA FFP 룰을 지키기 위해서 첼시는 이적 정책을 완전히 바꿨고, 1월 후안 마타와 데브루잉을 5500만파운드에 판매하면서 마티치, 조우마, 살라를 영입하고도 이익을 냈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여름 월드컵이 끝나기 전에 대부분 이적 작업을 마무리짓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역시 루이스의 영입을 위해서 자금 마련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바르셀로나는 2500만파운드의 금액으로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첼시는 그의 가치를 최소 3500만파운드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루이스가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금액은 더 올라갈 수도 있다. 

루이스 이적건이 어떤 식으로 처리되던 첼시는 파리 생제르망의 에디손 카바니 영입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는 지난해 나폴리에서 생제르망으로 이적한 우루과이 스트라이커 카바니를 원하고 있고, 이적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카바니의 에이전트는 “첼시 이적은 소설이다. 카바니는 계속해서 파리에 머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바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밀려 적응에 애를 먹고 있지만,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14골을 뽑아내며 제몫은 해내고 있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사진=루이즈 ⓒ 게티이미지 코리아]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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