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3:06
스포츠

[소치올림픽] 女쇼트트랙 금메달 5인방 “정말 행복한 날”

기사입력 2014.02.19 05:24 / 기사수정 2014.02.19 06:4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정말 행복할 날.”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대표팀이 8년 만에 계주 3000m 종목 정상에 섰다. 심석희(17·세화여고), 박승희(22·화성시청), 공상정(17·유봉여고), 조해리(28·고양시청)로 구성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선에서 중국과 캐나다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여자 계주 세계 랭킹 1위다. 제 실력만 발휘하면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지만, 그간 치러진 경기에서 금메달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부담감은 커졌다. 그 사이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가 맹활약하면서 빙상연맹을 향한 후폭풍으로 선수들의 겪어야 했을 맘고생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자랑스러운 태극 낭자들은 부담감을 이겨내고 다시 정상에 섰다. 막내 심석희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자 선수들은 저마다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19일 박승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말 행복한 날이다. 다 같이 흘린 땀이 보답을 받는다”라면서 “수고하고 고생한 우리들”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여자 쇼트트랙 대표 5인방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박승희와 심석희, 김아랑은 오는 22일 여자 1000m 준준결승전에 나선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박승희, 심석희, 김아랑, 공상정, 조해리 ⓒ 박승희 트위터]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