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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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美언론 "안갯속 500m, 유력 금메달 모태범"

기사입력 2014.02.10 18:0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모태범(25·대한항공)이 '스피드 코리아'의 문을 연다. 한국 선수단의 강력한 첫 금메달 후보라는 평가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NBC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를 예고하는 보도에서 모태범을 유력한 금메달 주인공으로 꼽았다.

이 매체는 "모태범이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500m 우승을 반복할 것이다"면서 "모태범은 올 시즌 월드컵 우승자 7명 중의 한 명이다"고 설명했다.

외신의 눈은 안갯속 500m 형국의 강자로 모태범을 뽑은 셈이다. 모태범이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에 빛나지만 올 시즌 1~4차 월드컵 동안 1위를 맛본 선수만 7명에 달할 만큼 안갯속 형국이다.

4차 대회에서 1위에 오른 모태범을 비롯해 미셸 물더, 로날드 물더(이상 네덜란드) 형제, 터커 프레드릭(미국), 길모어 주니오(캐나다), 가토 조지, 나가시마 게이치로(이상 일본), 아르톰 쿠츠네초프(러시아) 등이 500m 정상에 올랐었다.

그만큼 500m가 워낙 단거리라 스타트부터 찰나의 실수가 메달의 색깔을 바꾸는 이변이 많은 종목임에도 모태범을 의심하는 눈초리는 없다. 모태범도 소치로 떠나기 전 "지금은 1000m를 더 중점에 두고 있다. 그래도 500m와 1000m 2관왕을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모태범은 500m 1차 레이스에서 경쟁상대 가토와 함께 18조를 배정받아 기록 상승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모태범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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