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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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진실 매니저, 안타까운 사망소식…베르테르 효과란?

기사입력 2013.11.28 09:59 / 기사수정 2013.11.28 09:59



▲ 고(故) 최진실 매니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故 최진실의 전 매니저의 사망 소식에 베르테르효과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고(故) 최진실의 전 매니저 박모(33) 씨가 지난 26일 오후 2시1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여관에서 향년 33세의 나이로 숨진 채 발견됐다.

고(故) 최진실 박씨는 지난 2008년 당시 故 최진실의 곁을 마지막까지 지키며 그와의 끈끈한 관계를 보여줬다. 또 그는 최진실의 사망 이후에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종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 곁에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가 발견됐고, 박씨가 약물을 복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2008년 최진실은 악성 루머에 시달리다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졌으며 2년 뒤 동생 최진영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1월에는 최진실의 전남편 야구선수 조성민도 자살했다.

이에 베르테르효과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주목 받았다. 베르테르효과는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로 삼고 있던 사람 등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1974년 미국의 사회학자 필립스(David Phillips)가 베르테르효과라 이름을 붙였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주인공 베르테르는 연인 로테에게 실연당한 뒤 권총으로 자살했다. 이 책을 읽은 유럽의 젊은이들이 이를 모방하여 권총 자살이 유행처럼 퍼져 나간 데서 베르테르 효과라는 말이 유래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고(故) 최진실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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