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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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 2골' 아스날, 돌풍의 사우스햄튼 2-0 제압

기사입력 2013.11.24 02:07 / 기사수정 2013.11.24 02:1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날이 안방에서 사우스햄튼의 돌풍을 제압했다.

아스날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올리비에 지루의 2골에 힙입어 사우스햄튼을 2-0으로 눌렀다.

이번 승리로 아스날은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승점 28점이 되면서 같은날 무승부를 기록한 리버풀(승점 24)와의 격차를 4점차로 벌렸다. 동시에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의 아픔도 씻어내면서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했다.

이날 아스날은 돌풍의 팀 사우스햄튼을 맞아 베스트 일레븐으로 맞섰다. 최전방엔 지루가 자리했고 산티 카소를라, 메수트 외질 등과 함께 잭 윌셔가 오랜만에 선발 복귀했다. 벤치엔 부상에서 돌아온 시오 월콧이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아스날은 사우스햄튼의 골문을 두들겼다. 그러던 전반 22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지루가 첫 골을 터트렸다. 사우샘프턴 골키퍼 보루치의 공을 압박을 통해 뺏어낸 지루는 빈 골문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1-0을 만들었다.

리드를 잡은 아스날은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다급해진 사우스햄튼은 후반전에 스티븐 데이비스와 파블로 오스발도를 잇달아 교체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그 사이 아스날은 월콧이 그라운드에 복귀했고 로시츠키를 교체 기용하는 등 상대 변화에 적극 대응했다.

후반 36분엔 지친 외질을 빼고 나초 몬레알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하기도 했다. 그러던 후반 41분 지루가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지루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이후 수비를 강화한 아스날은 역습만을 시도했다.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킨 아스날은 경기를 2-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올리비에 지루 (C)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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