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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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임현규, 역시 최강 리치…크라우스에 1R TKO승

기사입력 2013.09.01 11:2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역시 동급 최강 리치의 위력은 상당했다. 임현규(28·코리안탑팀)가 UFC 2연승에 성공했다.

임현규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BMO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UFC164 웰터급 매치에서 파스칼 크라우스(26·독일)를 1라운드 3분 58초만에 TKO 승으로 꺾었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UFC in JAPAN을 통해 데뷔한 임현규는 마르셀로 구에마레스(30·브라질)에게 KO승을 거둔 후 크라우스까지 제압하며 2연승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187cm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임현규는 리치가 2m에 달해 타격전에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도 초반부터 화끈한 타격전에서 승부가 갈렸다.

데뷔전에 비해 한층 안정적인 운영을 하던 임현규는 긴 리치를 활용해 자신의 거리를 확보했고 타격전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승패는 임현규의 한 방으로 갈렸다. 펀치 크로스 상황에서 임현규의 펀치가 크라우스의 안면에 적중했고 상대는 곧장 흔들렸다. 임현규는 이를 놓치지 않고 니킥으로 상대를 쓰러뜨렸고 그대로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현규는 경기 후 "상대의 스탠딩 타격 타이밍을 읽었다. 카운터를 준비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승리 요인을 설명했다.

화끈한 타격전으로 2연승을 내달린 임현규는 향후 UFC 웰터급 상위랭커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임현규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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