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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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구태훈, 힙합 디스전에 "경쟁 통한 발전은 좋지만…"

기사입력 2013.08.24 22:34 / 기사수정 2013.08.26 10:29

대중문화부 기자


▲구태훈 일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밴드 자우림의 드러머 구태훈이 힙합 래퍼들의 디스전에 대해 돌직구를 날렸다.

구태훈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국민이 지켜보는 쌈구경이 정치판에만 있는건 아니구먼. 페스티벌끼리 싸우는 꼴도 우습고 한심스러운데. 음악하는 동료끼리도 싸움질이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한국 힙합 래퍼 간의 디스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이다. 최근 스윙스, 이센스, 개코 등의 디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구태훈은 "한쪽이 참으면 되는데 이겨보려고. 욕하고 미워하고 으이고 구경 한 번 잘했네! 지금부터라도 피스"라고 덧붙였다.

또한 구태훈은 "서로 경쟁하며 발전하는 힙합문화 취지라면 OK! 하지만 디스전이 법적문제로 커지길 않기를"이라며 다시 한 번 '피스'라고 강조했다.

한편 디스(diss)는 'respect'의 반대인 'disrespect'의 줄임말로 주로 다른 그룹이나 사람을 폄하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행동 혹은 노래를 일컫는다.

앞서 이센스는 23일 '유 캔트 컨트롤 미'를 통해 전 소속사인 아메바컬쳐와 개코를 비난했다. 이에 개코는 이튿날 오후 '아이 캔 컨트롤 유(I can control you)'를 발표하며, 이센스의 곡에 대한 맞디스를 펼쳤다.

이외에 스윙스는 이센스와 함께 슈프림팀으로 활동했던 사이먼디(쌈디)를 디스했다. 이에 사이먼디는 "오늘 밤"이라는 짧지만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구태훈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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