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정 몸무게 언급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고현정이 몸무게에 대해 노코멘트했다.
고현정은 2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기자간담회에서 '살이 빠진 것 같다. 얼마나 빠졌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따로 안 재봐서 모르겠다"며 수줍게 미소지었다.
"나중에 따로 말씀드리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고현정은 "39kg?"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아역 배우들과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아역 배우들은 "39kg이면 향기와 똑같다"고 말하는 등 천진난만함을 뽐냈다.
앞서 고현정은 지난달 4일 열린 '여왕의 교실' 기자간담회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뒤 "감독님이 처음에는 섹시함이 묻어나는 연기를 하라고 했다. 이래저래 살을 빼야 되겠구나 싶었는데 오늘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한 바 있다.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냉혹함과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닌 마여진 선생으로 분한 고현정은 당시 "학생들을 괴롭히고 엄한 선생이지만 살을 빼야될 것 같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2005년 일본 NTV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돼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고현정 분)과 이에 대항하며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현재 6회까지 방영된 가운데 마선생과 아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가 주목할 부분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여왕의 교실 고현정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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