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23:37
사회

배상면주가 대리점주 자살, 물량 밀어내기 압박 의혹

기사입력 2013.05.15 09:01 / 기사수정 2013.05.15 09:2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전통주 제조회사 배상면주가의 대리점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40분께 인천 부평동 배상면주가 대리점주인 이모(44)씨가 창고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연탄 2장을 피워 놓고 숨져 있는 것을 대리점 직원이 발견했다.

이씨가 사망한 현장에는 달력 4장의 뒷면에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본사의 대리점 영업 방침을 비판하는 내용이 씌어있었다. 유서 내용에 따르면 이씨는 본사로부터 빚 독촉과 물량 밀어내기 압박을 받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배상면주가 측은 "물량 밀어내기나 빚 독촉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배상면주가 홈페이지 캡처]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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